(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의 신용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약 3개월 만에 40bp대로 하락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CDS 5년물은 전일 대비 3.28bp 하락한 48.99bp를 나타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40bp대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21일(49.22bp) 이후 3개월 만이다. 낙폭도 지난 5월 19일(3.31bp) 이후 가장 컸다.

외평채 CDS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와 맞물린 북한 관련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한 가운데 미국이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에 많이 내렸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연준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지만, 물가지표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금리 차이에 의한 신흥국의 자금 유출 우려도 완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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