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기대에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3.4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0.7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지난밤 미 행정부와 공화당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약 20%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점도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8.9%로 나타났다. 전일에는 72.3%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42.20~1,144.5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56엔에서 112.79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4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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