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첫 온라인 보험회사인 중안재선재산보험(衆安在線財産保險)이 홍콩 증시 데뷔 첫날 16% 급등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안재선보험(06060.HK)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15.6% 오른 69.00홍콩달러까지 상승했다.

앞서 중안재선보험은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15억 달러를 모집했다. 중안재선보험의 IPO는 올해 홍콩에서 이뤄진 IPO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공모가는 주당 59.7홍콩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는 예상 공모가 53.7~59.7달러의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기초투자자'로 참여해 공모가로 7천190만 주를 배정받았다. 이는 공모 주식의 36.08%로, 전체 발행 주식의 4.99%에 해당한다.

중안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인 앤트 파이낸셜과 경쟁사 텐센트, 중국 주요 보험사인 평안보험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2013년에 설립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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