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일부 지원자가 지원 철회 의사를 밝히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지원자는 12명으로 좁혀졌다. 지원 여부 공개에 동의한 2인의 명단도 추가로 공개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이철환 전 시장감시본부장이 지원 의사를 철회했다. 전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 철회 의사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선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의한 지원자에 한해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공개에 동의하면서 지원 여부가 확인됐다. 당초 14명이 지원했으나 두 명의 철회로, 지원자는 12명으로 좁혀졌다.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의 지원 여부는 지난 26일에 공개됐다.

금융업계에서는 지원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인물 중에 김성진 전 조달청장이 포함돼 있다는 추측도 일고 있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11일 서류심사와 24일 면접심사 및 후보추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다음 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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