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선임은 국민연금 이사장 인선 이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9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현재 선임 절차 진행 중인 국민연금 새 이사장이 와야 CIO 인선이 진행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 이사장 최종 선임 결과는 추석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현재 3명을 검증하고 있다"며 "아직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하지 않은 상태며,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심사로 추린 이사장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고, 3명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현재 3명의 후보자 중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금선 이오스파트너즈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1명을 뽑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이를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