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승용 7천대 최대 10%↓…상용 270대 최대 16%↓

기아차, 5개 차종 선착순 5천대 최대 12%↓

쌍용차, G4렉스턴 선착순 1천300대 3~10%↓

르노삼성차, SM6·QM6 최대 300만원↓…QM3 최대 200만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쇼핑축제에 참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최소 3%에서 최대 16% 이르는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정부 주관 쇼핑관광축제로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유통, 제조, 관광, 문화 등 각 분야에서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련 업계는 내수진작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쏘나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승용차 부문에서 7천대로 한정해 5~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엑시언트와 마이티 등 상용차는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가격을 깎아준다.

현대차는 지난해 승용 모델 5천대의 1차 물량을 조기 소진해 승용 모델 5천대를 추가 투입한 바 있다. 올해는 엑시언트와 마이티 등 중대형 트럭을 새롭게 추가해 개인 운수사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 쏘나타 7~10%, 싼타페 5~7%, 맥스크루즈 5%, 엑시언트 7~16%, 마이티 14% 등이다.

이에 따라 아반떼는 76만원에서 124만원, 쏘나타는 226만원에서 356만원, 싼타페는 197만원에서 278만원, 맥스크루즈는 177만원에서 234만원, 엑시언트는 1천200만원에서 2천90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계약은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출고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기아차는 모닝과 레이, K시리즈(K3, K5, K7) 등 5개 주력 차종에 대해 선착순 5천대 한정으로 최소 5%에서 최대 12%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이 9%, 레이가 5%, K3가 12%, K5가 7%, K7이 5%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차의 경우 모닝은 97~126만원의 할인혜택을, 레이는 64~77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의 대표 세단 모델인 K시리즈의 경우 K3는 185~253만원 할인혜택이, K5는 159~205만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K7은 최소 155만원에서 최대 199만원까지 구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과 베스트셀러인 티볼리 아머는 3~5%, 코란도 C와 티볼리 에어는 6~8%, 코란도 투리스모는 5~10% 할인 판매된다.

특히 G4 렉스턴의 경우 1만3천km 길이의 유라시아대륙 횡단 완주를 기념해 총 1천300명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상 차종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 QM3 등 3개 차종에 대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SM6와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부 재고에 한해 적용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일주일 만에 SM6 차량 1천대를 판매한 공로로 제21회 한국유통대상시상식 자동차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관련 세부 할인금액과 대상 차종 유무, 추가 할인혜택 등 기타 문의사항은 각 회사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