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외 투자분야의 블랙리스트 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29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재 관련 부서와 블랙리스트 관련 세부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관련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중국 국무원은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의 해외 투자를 제한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외투자 분야의 블랙리스트 제도를 만들어 불법 투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가오 대변인은 비이성적인 해외투자를 규제하는데 중국 정부의 태도는 한결 같으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도 최근 기업의 해외투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은행들에 제공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