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공급가격이 인상된다.

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E1과 SK가스는 오는 10월 국내 프로판과 부탄 공급가격을 각각 킬로그램당 48원씩 인상한다고 전일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LPG 공급가격은 킬로그램당 899.8원, 산업용은 킬로그램당 906.4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부탄 공급가격은 킬로그램당 1천292원이 된다.

SK가스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은 킬로그램당 901.4원, 산업용은 860원에서 908원으로 오른다. 부탄 공급가격은 ㎏당 1천293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국제 LPG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등의 영향으로 미국 LPG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LPG 가격은 톤당 평균 50달러 상승했다.

아울러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다른 LPG 공급사의 LPG 가격 또한 킬로그램당 48~50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1 국내 LPG 공급가격 ※E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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