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국 물가지표 부진 속 소폭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4.9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5.40원) 대비 0.05원 내린 셈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1.4% 올랐다. 월가 예상치는 각각 0.3%와 1.5%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8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해 예상치 0.2%에 못미쳤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1.5%, 7월 1.4%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음을 나타낸다. 월가 예상치는 1.4% 상승이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43.00~1,147.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67엔에서 112.51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1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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