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쪽방 주민 고향 방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형편상 고향 방문이 어려운 쪽방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년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330여 명의 쪽방 주민들이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행사에 귀성버스 9대, 명절 선물세트 등 물품 및 행사 예산 전액을 후원했다.

지난 29일에는 동대문과 남대문 쪽방에서 추석맞이 잔치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자들은 음식 및 과일을 준비하고 잔칫상을 차리는 등 쪽방촌 주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더 많은 쪽방촌 주민분들이 고향 방문길에 오르는 것을 보니 무척 보람차다"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 상향과 사회복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복지부터 문화생활, 자활사업 등 사회복귀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추석 맞이 쪽방촌 주민 귀성 지원 모습(자료: 현대엔지니어링)>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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