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7분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09.60에 거래됐다. 투신이 4천111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6천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8틱 오른 125.9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63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2천58계약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강세 분위기가 강화했다고 전했다.

선물사 중개인은 "장기물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커브 플랫 분위기다"며 "다만, 레벨상 미국과의 금리 역전 등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고 갭업 상승으로 갭을 메우려는 시도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하단은 공고하기 때문에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음주 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롤오버 동향도 주목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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