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홍콩 항셍지수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6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78.86포인트(0.28%) 상승한 28,458.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0.87% 상승한 28,626.41을 기록하며 200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28,600선을 돌파했다.

항셍H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1.92포인트(0.54%) 오른 11,459.09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홍콩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홍콩증시의 상승은 은행 및 보험주가 주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안재선보험(06060.HK)의 주가는 이날 16% 급등했다.

신화보험(1336.HK)의 주가는 1.61%, 교통은행(3328.HK)의 주가는 약 1.18% 올랐다.

한편 중국 증시는 이번 주 국경절과 중추절(中秋節, 추석)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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