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그룹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AUSA 2017)에 '한화그룹 방산' 통합부스를 열고 미국과 중남미 등 방산시장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AUSA 2017은 미 육군협회(AUSA) 주관으로 열리며, 매년 미국과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60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K9 자주포(한화지상방산)와 대공·유도무기체계인 비호복합(한화디펜스)을 실물로 전시한다.

한화그룹은 유도무기 및 탄약 분야 솔루션과 통합 경계감시체계인 '퀀텀아이' 등도 각국 군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무 한화그룹 글로벌전략실장은 "한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무기 수입국이었는데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체계를 방산 강대국인 미국 중심부에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미국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방산부문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12조원 대로 끌어올려 글로벌 10위권의 방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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