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콜럼버스의 날로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5.0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9월 29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때 90%를 넘어서는 등 급격히 커진 점이 달러화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11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말에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9월 소매판매를 주목하고 있다.

달러-원 1개월물의 고점과 저점은 거래부진으로 형성되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67엔에서 변화가 없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50달러를 나타냈다.

byk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