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반등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에셋스와프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급상 일방적인 공급우위 흐름이 해소됐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7.80원에, 6개월물도 0.10원 상승한 -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오른 -1.70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버나이트(O/N·Over Night)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각각 -0.04원과 -0.04원에 거래되는 등 많이 밀리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에셋스와프 물량이 많지 않았고, 저점 인식의 비드(매수주문)가 나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리 움직였던 레벨이 다소 되돌려진 측면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포지션이 가벼운 상황에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뜸했다"며 "FOMC는 다소 매파적이었지만 1년 이하 스와프포인트는 큰 영향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 자금이 월초 분위기만 되지 않으면 앞으로 하단은 지지받을 것"이라며 "다만 달러 펀딩 문제로 전이되면 다시 밀릴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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