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그룹은 창립 이후 그룹의 성장사를 정리한 '롯데 50년사'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가 그룹 차원의 사사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사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한 역할을 담당해온 롯데의 역사가 자세히 담겼다.

롯데가 매출규모 8억원에 임직원 500여명의 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92조원에 임직원 13만명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해온 전 과정이 담겨 있다.

롯데그룹은 사사 발간을 통해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고 그룹의 창업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롯데 50년사'는 '역사집(History)'과 '화보집(Pictures)' 총 2권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신동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롯데 50년사는 롯데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기업 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성장 과정,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우리의 역사는 단순히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고 개척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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