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220위안 내린 6.6273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33% 절상됐다.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이후 역내외 달러-위안이 급락하며 역내외 위안화 가치는 급등하고 있다.
6.61위안대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은 기준환율 발표 직후 6.57위안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68% 하락한 6.5776위안까지 하락했다.
역내 달러-위안도 6.59위안대로 떨어졌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285위안이었다.
다우존스는 이날 인민은행이 발표한 기준환율이 전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이는 인민은행의 안정성 선호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전 거래일 위안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경절과 중추절(中秋節, 추석) 연휴의 여파와 다음 주 열리는 제19차 공산당 당 대회를 앞두고 전 거래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전장 뉴욕 채권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7% 내린 93.722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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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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