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의 목표치인 최소 6.5%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월스트리트 견문과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이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GDP 성장률과 관련해 "약간 더 좋은 결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는 최소 6.5%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이 6.9%로 깜짝 반등한 이후 연간 목표치는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중국의 3분기 GDP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닝 국장은 중국 경제는 주로 역내 수요에 의해 지지를 받고 있다며 뉴노멀의 특성들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꾸준한 성장 추세는 바뀌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닝 국장은 공급 측 구조개혁은 수요공급 균형 개선에 일조했다면서도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은 도시별로 차별화가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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