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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운용사 "유럽 정치 리스크 고조…증시 투자의견 하향"
    문정현 기자  |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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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1  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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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 증시가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치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올해 약 8% 상승했다. 양호한 유럽 경제에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영국 운용사 브룩스맥도널드는 정치 리스크와 유로화 강세를 이유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에서 '중립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드워드 파크 투자 디렉터는 독일 총선 결과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24일 실시된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했지만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의 득표율은 저조했고 극우당인 '독일의 위한 대안'이 제3정당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파크 디렉터는 프랑스 에마누엘 마크롱의 승리로 유럽 개혁 가능성이 커졌지만 독일 극우당의 약진이 이를 상쇄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예정된 이탈리아 총선, 그리스 부채 재협상, 카탈루냐 사태 등이 난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크 디렉트는 유로화 강세가 역내 경제에 '사실상의 긴축' 효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주가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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