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5포인트(1.00%) 뛴 2,458.16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7월2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2,451.53을 갈아치웠다.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오른 데에 코스피도 '키 맞추기'를 한데다 IT 업황 호조가 기대된 점이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불을 붙였다.

전일 외국인이 8천억원가량 사들인 데에 이어 이날도 4천452억원 순매수한 점이 지수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매기는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몰렸다.

삼성전자는 3.48%, SK하이닉스는 0.45% 올라 두 종목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4.89%, 삼성생명은 7.89%로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3.50%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2.94%, 운수·장비 업종은 1.59%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포인트(0.93%) 뛴 660.6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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