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C솔믹스가 반도체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소재인 쿼츠와 실리콘의 생산시설 증설에 219억원을 투자한다.

SKC솔믹스는 11일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내년 2분기까지 쿼츠 생산시설 증설에 104억원, 실리콘 생산시설 증설 및 개선에 115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투자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컨설팅기관 IBS에 따르면 현재 연평균 6.7% 수준의 성장을 보이는 반도체 시장은 2015년 기준 380조원 규모에서 2025년 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솔믹스는 올해 쿼츠의 세계시장 규모를 약 8천억원, 실리콘을 약 5천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SKC솔믹스는 내년 7월 생산가동 이후 생산능력이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세계시장 성장세를 고려해 2019년 이후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업체와 적극적으로 기술제휴 등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으로 국산화와 설비증설 등 관련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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