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소식 없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30포인트(0.16%) 오른 3,388.2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1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312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3.71포인트(0.18%) 내린 2,026.47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3천만수, 거래규모는 3천373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와 의료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1.02% 상승했고, 낙심의료(300562.SZ), 구안의료기(002432.SZ)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비주는 국경절 소비 급증 호재에, 의료 관련주는 정부의 의료산업 지원 방안에 탄력을 받았다.

또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은 최근 의약과 의료기계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안신증권은 국경절 이후 증시를 전망하며 내년까지 장기적 시각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설비, 목재·가구 등이 상승했고, 반도체, 통신설비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6% 내린 28,389.5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06% 하락한 11,411.4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캐리 람 행정장관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에 반락했다.

람 행정장관은 정책 발표에서 택지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았고, 이는 부동산주의 급락으로 이어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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