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케이뱅크가 지난 7월 공급을 일시 중단했던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재개했다.

케이뱅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직장인K 신용대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2.80% 정도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연 2.88%)보다 0.08%포인트 낮다.

다만 가산금리는 이전보다 다소 상향 조정됐다. 개인의 신용 등급에 따라 1.90~5.10% 수준으로 부과됐으나 현재는 1.93~6.41%가 더해진다.

대신 우대금리 조건은 단순화했다.

케이뱅크는 급여이체만 해도 0.50%의 우대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기존에는 급여를 이체하거나 체크카드 이용실적, 예금과 적금 실적에 따라 각각 0.2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0.60%의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급여이체는 물론 복수의 금융상품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원리금 균등 상환과 만기 일시 상환 두 가지 방식만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향후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용대출 상품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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