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6조 원과 국고여유자금 4조 원, 공자기금 1조3천500억 원, 한은RP 매각 만기 7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3천5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2조7천700억 원, 한은RP 매각 14조 원, 세입 10조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1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2조 원, 공자기금 1조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5조 원과 자금조정예금 3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발행과 한은RP 매각 증액으로 당일 지준 및 적수가 큰 폭 마이너스로 시작할 듯하다"며 "레포는 국고 및 공자기금 운용이 계속되면서 신탁부 및 운용사 매수 자금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4천192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3천17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8%, 전체 거래량은 7조5천482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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