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2,46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16%) 오른 2,462.20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 기준 신고가를 기록한 데에 이어 또 고점을 높인 셈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올해 중 기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분석한 점이 호재가 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은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0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다만 2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가 급등한 데에 차익 매물도 나오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NAVER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 현대차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나타내는 데에 증권주는 1.16% 올랐다.

의약품, 철강·금속 업종 등도 오름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포인트(0.29%) 오른 664.2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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