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반 업체들의 결제 물량을 소화한 후 하락 반전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하락한 1,134.10원에 거래됐다.

오전까지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기간 달러를 사지 못한 업체들의 매수 주문으로 수급상 결제 우위였다.

오전 고점은 1,136.40원에 형성됐다.

오후 들어서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과 유사하게 결제 물량이 소화되고 밀려내려갔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전 공격적으로 사들이던 물량이 보이지 않는다"며 "1,133원 아래까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밀린 112.3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7달러 오른 1.1875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3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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