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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삼성전자 신용등급 'AA-'로 상향…이재용 부재 '이상무'(종합)
    김성진 기자  |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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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2  16: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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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 없다"…전망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피치는 이번 등급 상향은 "삼성전자의 신용도가 예측 가능한 사건들에 크게 취약하지 않다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방향은 분명히 수립돼 있고 개별 사업들도 충분한 자치권을 갖고 운영돼왔다면서 구속 상태인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는 "주요 등급 이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피치는 아울러 삼성그룹의 법정 추정 상속인인 이 부회장에 대한 유죄 선고가 삼성전자의 일상적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주거나 삼성전자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 부회장이 구속 상태였던 지난 7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한 바 있다.

    무디스는 지난 8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려 등급 상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잠재적 경기순환과 중기적으로 휴대폰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면서도 "사업들의 강건함과 다양성으로 인해 영업 및 잉여 현금 흐름 창출은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삼성전자의 메모리 분야 첨단기술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고 건전한 마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올해와 내년 설비투자를 상당히 늘릴 것이라면서도 "계속해서 플러스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지난 6월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등가물은 총부채(16조7천억원)를 전부 갚을 수 있는 66조8천억원에 달한다면서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대규모의 순현금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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