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증시 개입 소식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8포인트(0.06%) 내린 3,386.1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2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17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3.11포인트(0.15%) 내린 2,023.36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900만수, 거래규모는 2천799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19차 공산당 당 대회를 앞두고 당국이 증시에 개입한다는 소식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당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매도를 금지하는 등 개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중국 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다가 마감 전 보합세로 회복했다. 이는 과거 중국 정부가 증시에 개입할 당시 많이 나타난 패턴이다.

이날 원자재 관련주는 하락했지만 국방주가 상승하며 이를 상쇄했다.

섬서석탄(601225.SH)은 2.5% 하락했고, 신화에너지(601088.SH)는 1.51% 떨어졌다.

항천통신(600677.SH)은 3.88% 올랐다.

업종별로는 항공우주·국방, 공항 등이 상승했고, 호텔, 석탄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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