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가 이어져 상승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오른 마이너스(-) 6.8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오른 -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상승한 -1.1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달러 자금 잉여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는 많지 않았으나 최근의 '셀 앤 바이(sell and buy)' 롤오버 수요가 이어졌고 3개월과 6개월 구간 중심으로 역외 비드가 강했다.

저가 매수 심리도 살아있는 상황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으나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많아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로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펀더멘털 재료와 달리 수급으로 오르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 기대는 스와프포인트 하락 요소나 이날 거래가 많지 않아 호가대가 얇아 몇 건의 거래로 레벨이 계속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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