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등의 영향에도 2주째 감소했다.

12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5천 명 감소한 24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5만2천 명이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기존 26만 명이 25만8천 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전체 청구자 수가 30만 명을 밑돈 기간이 1970년대 초 이후로 가장 긴 136주째 이어지고 있다.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지난달 한때 허리케인 영향으로 29만8천 명으로 치솟은 바 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25만7천 명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만2천 명 줄어든 188만9천 명을 나타냈다. 이는 1973년 12월 이후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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