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네덜란드 은행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고, 기간을 늘리는 테이퍼링에 나설 경우 유로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12일 진단했다.

ING는 ECB의 페트르 프레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일 뉴욕에서 ECB가 QE 기간을 늘리면서 한 달 자산매입을 줄일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한 달 QE 규모를 초기에 공격적으로 줄이는 신호는 최소한 단기적이라도 유로화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오는 26일 QE에 관한 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ING는 ECB가 내년 1월부터 12개월 동안 현행 한달 600억 유로인 채권 매입 규모를 200억에서 250억 유로 사이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ING는 유로화 1.25달러 이상은 ECB에 우려를 키울 수 있다며 이 수준까지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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