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파운드화 하락에도 도이체방크가 파운드 관련 매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유로화 대비 파운드에 대해 매수 입장을 유지한다"면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중간 협상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전했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나올 정치 관련 소식에 대해 민첩해야 한다"면서 "콜옵션과 풋옵션을 조합하는 파운드-달러 스트래들(straddle) 옵션을 사용해 위험 회피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도이체방크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정책 경로 역시 정치 결과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파운드화는 미셸 바르니에 대표가 브렉시트 협상 관련 진전이 없다고 밝히며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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