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영국의 경제가 주요 10개국(G10)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FX 날리지 12일 진단했다.

FX날리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논의 진행이 더딘 것은 구조적인 배경 등이 파운드화에 상당한 하락압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FX날리지의 어드레이 차일데-프리만 수석 전략가는 "영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4분기와 내년 상반기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인들은 임금보다 물가 상승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예전보다 저축을 적게 하면서 이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저축한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결국 가계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