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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美 경제지표 '긍정적'…주가↓국채↑달러 혼조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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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3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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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와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등에 내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왔음에도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올랐다.

    달러화는 다음날 나오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제지표 호조에도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지난달 세계 원유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내렸다.

    이날 연설에 나선 라엘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낮은 중립 금리가 이어지는 것이 물가 기대치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피터슨 국제 경제 연구소 연설에서 "중립 물가가 끈질기게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것은 미국의 물가가 2% 목표에 계속해서 미치지 못하는 것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웰 연준 이사는 세계 경제를 낙관한다며 신흥국 경제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견딜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웰 이사는 국제금융연구소의 연례 회의에서 신흥국은 다시 자본을 끌어들이기 시작했고,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며 세계 금융여건의 정상화로부터 발생하는 신흥국 경제에 대한 어려움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웰은 또 중요한 것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휘발유 덕분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상승이었다.

    9월 P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2012년 2월의 2.8% 이후 가장 컸다.

    9월 PPI의 상승은 휘발유 가격이 주도했다. 휘발유는 8월 9.5%에 이어 9월에도 10.9% 뛰었다. 9월 오름폭은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미국 남부의 걸프 해안에 있는 정유 공장을 폐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2% 상승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도 0.2% 상승을 예상했다.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8월에는 1.9% 올랐다.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등의 영향에도 2주째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1만5천 명 감소한 24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5만2천 명이었다.

    이날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6.7% 반영했다. 지난주에는 한때 93%까지 올랐다. 한 달 전에는 41%에 불과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호조를 보였음에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등에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14%) 하락한 22,841.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18%) 낮은 6,591.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나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은행들의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트레이딩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시장 참가자들을 환호하게 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추가 강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트레이딩 수익 부진에도 대출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은행은 순이익이 67억3천만 달러(주당 1.7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9천만 달러(주당 1.58달러)보다 개선됐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1.65달러도 웃돈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52억3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트레이딩 매출은 21% 감소한 45억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JP모건의 주가는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0.9%가량 하락했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개선됐지만 3.4% 내렸다.

    트레이딩 매출은 줄었지만, 소비자금융 부문의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의 분기 매출은 181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7억6천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78억9천600만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순이익은 41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38억4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1.32달러보다 높았다.

    통신업체인 AT&T의 주가는 허리케인이 실적에 타격을 줬을 것이라는 전망에 6% 내렸다.

    AT&T는 전일 올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허리케인과 멕시코 지진 영향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4분기에도 실적 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여성 의류업체인 제이질(J.Jill)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 실망에 51%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13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3% 넘게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가 하락했고,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은 올랐다. 통신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를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이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9.96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왔음에도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에서 2.3bp 내린 2.323%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3bp 낮은 1.517%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2bp 하락한 2.854%에서 거래됐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국채가는 제롬 파웰, 라엘 브레이너드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의 연설을 앞두고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매파적인 내용이 예상된 수준이라는 평가 속에 혼조를 보였다.

    금리 전략가들은 경제지표 호조로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날 나온 실업보험청구자 수 발표 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올랐다가 내려섰다고 설명했다.

    전략가들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에 대한 의심도 일부 영향이 있다며 이는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해, 이날 주식을 사고, 채권을 파는 리플레이션 거래를 약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접고 하락했다.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등의 영향에도 2주째 감소했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는 "요점은 허리케인 영향 밖의 지역에서는 해고율이 낮았다는 점이다"라며 "거의 44년 전의 수준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휘발유 덕분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는 9월 생산자물가는 인상적이지만 다음날 CPI를 끌어올리는 것을 볼 때까지 이 지표를 중요하게 보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진단했다.

    린제이그룹은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휘발유 영향이 크지만 9월 PPI는 물가가 죽지 않았다는 증거일 수 있다며 기술 발달로 많은 상품 가격이 내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원자재는 변동성이 크고, 서비스 가격의 상승은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같은 장소에서 그동안 ECB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유연한 물가 목표를 갖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페트르 프레이트는 유로존 경제가 옳은 경로에 있고, 물가 압력은 너무 낮다며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을 필요로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프레이트는 또 "헤드라인 물가는 2019년에도 평균 1.5%를 보여 앞으로 2년간 물가 목표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최근의 환율 변동성은 물가 안정성에 관한 중기 전망에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30년물 입찰 호조로 추가 상승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120억 달러어치의 30년 만기 국채를 연 2.870%에 발행했다.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53배를 보였다.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62.8%, 직접 낙찰자들의 낙찰률은 10.6%를 나타냈다. 둘 다 보통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MO 캐피털 마켓츠는 "30년물 입찰은 지난 몇 거래일 동안 수익률이 지속해서 낮았던 데다 수익률 곡선이 기록적으로 평평해진 수준이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웰쓰스트레이티지스 앤드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바이런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장기물을 사들여 금리 인상위험을 기꺼이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0년물 입찰 후에 2.33%로 내렸다.

    5년과 30년물 국채 간 수익률 차이가 이날 30년물 입찰 후에 92bp로 좁혀졌다. 추가로 1bp가 더 떨어지면 2007년 11월 이후 가장 좁혀지게 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발표 때가 96bp였으며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로는 한때 137b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만일 물가가 낮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것을 벗어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수도 있다.

    전략가들은 또 미 국립 지질조사국이 북한에서 규모 2.9의 지진을 감지한 것이 또 다른 핵실험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이날 국채가 강세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 지표는 연준이 2018년 금리 인상 속도를 기존에 예상한 대로 할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디펜던트지는 미 국립 지질조사국이 북한 핵실험이 치러진 곳 근처에서 규모 2.9의 지진을 감지했다며 북한이 추가 수소 폭탄 실험을 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한 차례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유나이티드 네이션스 페더럴 크레디트유니언의 크리스토퍼 설리반 채권 펀드 매니저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의심 속에 있다"며 "세제안과 재정정책 뒤에 있는 정치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노바 스코셔 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헤드는 12월 금리 인상과 2018년 세 차례 인상 기대는 점점 더 신뢰가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애시 선임 투자 매니저는 "아무도 통화정책이 진정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통화정책이 경제 구조를 바꿨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다음날 나오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제지표 호조에도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25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37엔보다 0.12엔(0.10%)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83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67달러보다 0.0034달러(0.28%)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2.84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3.35엔보다 0.51엔(0.38%) 낮아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326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32296달러보다 0.00316달러(0.23%) 강해졌다.

    전일 달러화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보여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도 내렸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호조에도 엔화에 반등하지 못하고 낙폭을 줄이기만 했다.

    ACLS 글로벌의 마샬 지틀러 수석 전략가는 달러는 "공화당이 세제개편안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심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점점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틀러는 경제지표는 "고용 상황이 허리케인 후에 불명확해졌기 때문에 다양한 물가 지표가 이전에 연준의 정책을 결정할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카탈루냐 우려 완화에 따른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달러에 내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대폭 뛰어넘었다.

    유럽연합 통계 당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인 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 관련 충분한 진전이 없다는 소식에 달러화에 내렸다.

    이날 유럽연합(EU)의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 대표는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아직 충분한 진전이 없어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만약 중간 협상이 곧 타결된다면 시장이 현재 예측하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세 번의 금리 인상은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인 전망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만약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다면 경제가 악화할 수 있고 BOE는 긴축과 관련된 신뢰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은행은 "유로화 대비 파운드에 대해 매수 입장을 유지한다"면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중간 협상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전했다.

    이날 많은 연준과 ECB 위원들이 등장했지만,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같은 장소에서 그동안 ECB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유연한 물가 목표를 갖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페트르 프레이트는 유로존 경제가 옳은 경로에 있고, 물가 압력은 너무 낮다며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을 필요로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프레이트는 또 "헤드라인 물가는 2019년에도 평균 1.5%를 보여 앞으로 2년간 물가 목표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최근의 환율 변동성은 물가 안정성에 관한 중기 전망에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엔화에 계속 약세를 유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낙폭을 더 확대했다.

    파운드화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의 보도로 달러화에 대한 오전의 약세에서 반등했다.

    이 경제지는 EU가 영국에 2년의 브렉시트 협상 이행 기간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으로 2년간 영국이 EU 단일 시장에 더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 지표는 연준이 2018년 금리 인상 속도를 기존에 예상한 대로 할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한 차례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지난달 세계 원유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0센트(1.4%) 하락한 5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음에도 세계 원유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데 더 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월 세계 원유공급은 하루 9만 배럴 증가한 9천7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생산이 증가한 것이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9월 OPEC 회원국의 생산은 리비아와 이라크 등의 생산 증가로 약간 늘었다. 9월 전반적인 OPEC 회원국의 생산은 하루 3천265만 배럴을 기록했다.

    IEA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160만 배럴로, 내년은 140만 배럴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OPEC 비회원국의 공급은 하루 70만 배럴 증가하고 내년에는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장중 공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는 하락 폭을 줄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8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17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25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6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WTI 가격은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50.44달러에서 움직였다. 재고 발표 전에는 50.25달러 선에 거래됐다.

    전일 API에 따르면 같은 기간 원유재고는 31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는 3주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6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00만 배럴 증가했다.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세계 원유재고 증가와 OPEC 비회원국의 생산 증가, 수요 증가세 둔화가 유가에 부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IEA는 다만, 날씨 상황이 크게 변화하지 않고, OPEC의 생산량도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내년 원유 수요와 공급은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대략 균형이 잡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 1분기 원유재고는 하루 80만 배럴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8년 전체 원유 수요와 OPEC 비회원국의 생산은 대략 같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EA의 이러한 진단은 OPEC 회원국이 공급 과잉 현상이 곧 균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지난해 11월 세계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유가는 2014년 6월 배럴당 114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5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IEA의 네일 앳킨슨 원유 산업 및 시장 헤드는 CNBC에 출연해 재균형이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요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국은 이 합의를 다음 달 회동에서 3월 이후로 연정할 가능성이 있다.

    IEA는 시장이 이미 많이 안정됐지만 이러한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IEA는 OPEC의 감산 합의 이행률은 올해 들어 8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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