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내렸다. 10년물은 3.03bp 하락한 2.3198%, 2년물은 0.43bp 오른 1.5168%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8.55~108.70

- 신한금융투자:108.56~108.72

◇ NH선물

밤사이 미 금리는 강한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를 확인한 데 따라 하락 마감.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대외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일부 강세 되돌림 시도가 전개될 전망. 다만 외국인의 선물 수급 불안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금통위에서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 제시 여부에 대한 경계 속 강세 되돌림 압력은 제한된 수준에 그칠 것. 금일 밤 미 소비자물가 및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점도 연준발(發)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

◇ 신한금융투자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53배로 201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기록. 미 채권에 대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미 채권금리 하락 마감.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하락에 동조되며 강보합세 예상. 9월 FOMC 의사록 공개에도 약달러 전개로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장중 강보합 흐름 유지 예상.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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