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6천억 원과 화폐환수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6조6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4조 원, 공자기금 1조3천500억 원, 한은RP매각 만기 7조 원, 화폐환수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8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3천5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2조7천700억 원, 한은RP 매각 14조 원, 세입 10조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 요인이 없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적수 감소세가 꾸준해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자금이 소폭 회복되겠으나 전반적인 부족세가 여전해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5천993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4조5천993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1%, 전체 거래량은 12조8천625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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