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높게 나올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SG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휴스턴 일대의 임대료가 뛰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휴스턴부동산협회(HAR)는 하루 전 펴낸 9월 보고서에서 임대 활동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밝힌 뒤 단독주택 임대는 84% 급증했고 이에 따라 단독주택 임대료는 7.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수치들은 분명히 휴스턴 권역 임대료 지수의 현저한 상승을 암시한다"면서 "이는 전체 임대료 지수 상승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9월 헤드라인(표제) CPI는 전월대비 0.6%, 근원 CPI는 전월대비 0.15% 상승했을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9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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