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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
    FT "中, 내연기관 손익 따져보고 전기차에 베팅"
    한종화 기자  |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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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3  1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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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의 손익을 따져본 뒤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모험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연기관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중국이 원유 수입에 의존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중국이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업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 때문에 중국이 전기차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궈빈(辛國斌) 부부장(차관)은 지난 9월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일정표를 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또 2019년부터 기업들의 자동차 판매 중 일정 비율을 신에너지 자동차로 채우도록 하는 쿼터제를 도입한다.

    상하이(上海)의 건설팅 업체인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는 "엔진과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단순한 배터리로 교체하면, 세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생산에 있어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FT는 또 중국이 배터리로 동력을 공급하는 기술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2030년까지 중국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신에너지 자동차 가운데 60%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철강, 태양열처럼 전기차도 만성적인 공급 과잉에 빠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에서 보조금을 노린 업체들이 너도나도 사업을 벌이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급 과잉을 초래하는 상황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기차 시장은 수요도 아직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올해 초 전기차 보조금을 전년보다 20% 삭감하자 올해 1~6월 비야디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20% 하락했다.

    또 작년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전체의 1.32%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70%는 내연기관 차에 자동차 번호판 부여를 제한하는 중국 대도시에 집중됐다.

    소비자들이 신에너지차라는 이유에서보다는 자동차 번호판을 부여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기차를 골랐다는 얘기다.

    jh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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