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홈플러스는 김상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상현 신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고, 임일순 신임 사장은 경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 부회장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전공하고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P&G 아세안 총괄사장을 맡았고 지난해 1월 홈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또 주요 사업전략의 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임일순 신임 사장은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정보기술(IT) 업계를 거쳐 1998년부터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 신임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업계에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라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상현 홈플러스 신임 부회장. 홈플러스 제공>







<임일순 홈플러스 신임 사장. 홈플러스 제공>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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