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못하게 할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보스틱 총재는 13일 홍콩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올해 초 연준은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며 "우리가 그 전망에서 이탈해야 할 것들을 보지 못했으나 일부 불확실성 영역이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보스틱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영향이나 고용시장과 물가에 관한 새로운 지표들이 그것들이라고 지적하면서 금리에 관해서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일관된 성장을 보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물가 압력을 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보스틱은 올해 6월에 애틀랜타 연은 총재로 취임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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