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공화당의 일부 계획은 영구적일 수 있지만, 다른 일부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13일 세계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회가 12월 초까지 세제개편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틀림없이 영구적인 세금 감축이 있다"며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세금을 아예 내지 않는 속지(territorial) 세금체계는 폐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현재 세제안은 기업들이 최소 5년 동안 투자에 대해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것이고, 이는 10년을 기한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싼 것이다"고 언급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