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가 13일 진단했다.

PVM은 OPEC이 내년까지 시장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 감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원유 시장 균형 상황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나버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의 수요가 생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세계 원유 재고는 내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OPEC이 주도하는 감산은 원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추가 조치가 없다면 세계 원유 재고 감소세는 곧 흐지부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