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옵션발행 5천억원, 공자기금환수 1조5천억원, 기타세입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2천억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만기 10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고 한은 RP매각 10조원, 기타세입 7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방출이 크게 예정되어 있어 당일 지준 플러스 폭이 증가하겠지만 차입 수요는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5천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8%, 전체 거래량은 15조9천817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