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16~20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기업 2곳이 상장에 나선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신전자가, 20일에는 세원이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상신전자는 백색가전용 전자파 차단 부품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공모 청약에서 1천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600대 1로 높아,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3천300원에서 결정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가 국내 동종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며 "백색가전제품 시장의 프리미엄 및 절전기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전문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0.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천7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기업에 대해 "47년의 업력을 가진 자동차 공조부품 강소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상반기 주요 고객사의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한 수출이 본격화됐고, 향후 북미 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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