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7)'에 방산계열사가 모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ADEX 2017은 32개국 386개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다.

한화그룹은 참가기업 중에서 최대 규모인 1천600㎡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의 제품을 통합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지난 7월 시험발사 영상이 공개된 신형 탄도형 유도무기 체계인 전술지대지 유도무기(㈜한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에 장착될 F414엔진(한화테크윈)과 소형무장헬기에 장착될 아리엘 엔진(한화테크윈)도 최초 공개된다.

이 밖에도 한화는 KF-X의 핵심 구성품인 랜딩기어와 비행조종, 연료계통(㈜한화) 관련 제품들을 전시하며 항공 분야 역량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여 세계 방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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