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하나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공연제작 분야 투자에 나선다.

하나카드는 김수로와 김종민이 설립한 뮤지컬 및 연극 공연전문기획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공연제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하나카드는 더블케이 제작 공연의 투자 수익으로 티켓을 구매한 손님들에게 구매가의 10~20%를 '하나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등 할인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제작 투자 수익은 물론 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 만족을 향상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카드는 오는 11월 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준비 중인 작품을 함께 올릴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 확보, 창작 의지 고취, 미래의 배우 육성 등 문화산업 기반 확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공연관람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