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금융당국이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한 컨틴전시 플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의 하나로 유사시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책은행의 자본확충펀드는 시장 불안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경우를 대비해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는 지원이 필요할 때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승인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대출금리와 담보, 이자수취 방법 등은 대출을 실행할 때 결정된다.

다만 금융위는 현재까지 펀드를 통해 국책은행의 코코본드 등을 매입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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