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분명히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종전 80%에서 75%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주거비 부문의 부진이 재개된 것이 특히 실망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0.35%였던 자가주거비(OER, 자가소유자의 임대료 추정치)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9월에 0.24%로 낮아졌다면서 "주거비의 보다 지속적인 둔화는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 맥빠지게 한다"고 진단했다.

헤드라인(표제) 9월 CPI는 전월대비 0.5%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으나, 시장이 점친 0.6% 상승에는 못 미쳤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가격이 전월대비 6.1% 오른 것이 9월 CPI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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