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6일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6억원, 70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49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5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84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15%, 0.92%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21% 약세였고 현대차는 0.97% 떨어졌다. POSCO는 5.8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4.10%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1.8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철강 가격 상승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철강주가 강세였다. 세아베스틸이 7.69% 올랐다. 사드 보복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이 5.17%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55%) 하락한 659.4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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