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수주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민간부분은 주거용 건축물의 일시적인 호조세에도 소폭 하락했다.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4조 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1%, 민간부문은 10조 4천55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8월까지 수주누계액은 103조 5천3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수주액 164조 8천억원의 63%에 해당한다.
한편,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등 건설경기 선행지표도 하향추세였다.
8월까지 누적 착공면적은 전년대비 11.7%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대비 8.9% 줄어들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4분기 국내건설경기는 공공부문이 작년 수주규모보다는 다소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 수요와 체감경기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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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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